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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 플러그인 실무

연재 접근성은 품질이다 8부 중 6부

모션 축소 설정 — 애니메이션이 꺼져도 콘텐츠는 남아야 합니다

모션을 줄여 달라는 설정은 취향이 아니라 증상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그 설정을 켠 사람에게 화면이 텅 비는 사고는, 접근성을 신경 쓴 코드에서 더 자주 납니다.

운영체제에는 “동작 줄이기” 설정이 있습니다. 이 설정을 켜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취향이 아니라 증상입니다. 큰 면적이 움직이거나 화면이 미끄러지듯 흐르는 연출은 어떤 사람들에게 어지러움 · 메스꺼움 · 두통을 일으킵니다.

여기에 더해 실무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원격 데스크톱, 저전력 모드, 회사에서 일괄 설정한 환경에서도 이 설정이 켜져 있습니다. 즉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그 상태로 우리 화면을 봅니다.

가장 위험한 실수 — 콘텐츠가 함께 사라진다

이 항목에서 나는 사고는 대개 접근성을 신경 쓴 코드에서 납니다. 진입 애니메이션을 이렇게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요소를 투명하게 시작시켜 두고, 스크롤이 닿으면 서서히 나타나게 하고, 그 애니메이션 전체를 “모션 축소가 아닐 때” 조건 안에 넣습니다.

모션 축소가 켜지면 애니메이션이 실행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투명하게 시작시켜 둔 상태는 그대로 남습니다. 결과는 애니메이션이 없는 화면이 아니라 내용이 보이지 않는 화면입니다.

규칙 한 줄 — 기본값이 최종 상태여야 한다

규칙은 한 줄입니다. 기본값이 최종 상태여야 합니다. 애니메이션은 그 위에 얹는 장식이고, 걷어 냈을 때 남는 것이 완성된 화면이어야 합니다. 우리 사이트의 스크롤 연출도 같은 규칙으로 만들었습니다 —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와 모션 축소 사용자는 “이미 완료된” 화면을 봅니다.

줄인다는 것은 없앤다는 뜻이 아닙니다

설정 이름이 “동작 줄이기” 인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전부 없앨 필요는 없고, 남겨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 무엇이 열렸는지, 어디로 이동했는지 같은 상태 변화의 신호는 오히려 없으면 혼란스럽습니다.

모션 축소에서 걷을 것과 남길 것

자동 재생 슬라이드는 설정과 무관하게 재검토할 가치가 있습니다. 읽는 도중에 내용이 바뀌면 누구에게나 방해가 되고, 최소한 멈춤 수단은 있어야 합니다.

시안 단계에서 정해 둘 것

디자이너가 할 일은 간단합니다. 시안을 그릴 때 정지 상태를 먼저 완성하고, 모션은 그 위에 주석으로 붙입니다. “이 카드는 아래에서 올라오며 나타난다” 는 설명은 정지 상태 시안 옆에 있을 때만 안전합니다 — 그래야 구현하는 쪽도 무엇이 최종 상태인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스크롤 연출을 코드로 어떻게 다루는지는 테마 · 플러그인 아카이브에서 더 다루고, 실제 작업에서 어떤 순서로 검증하는지는 작업 과정에 정리돼 있습니다.

다음 회차

다음 회차는 제목 계층입니다. 크기로 정한 제목과 구조로 정한 제목이 어긋나면, 화면의 읽는 순서와 검색 색인이 함께 흐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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