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에는 블록 에디터가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추가 비용이 없고, 테마를 바꿔도 남으며, 코어와 함께 업데이트됩니다. 그런데 많은 창업가가 이 편집기를 며칠 써 보기도 전에 페이지 빌더를 삽니다.
빌더가 나쁜 도구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대가가 있는 도구이고, 그 대가를 알기 전에 사면 나중에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먼저 기본 편집기의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기본 편집기로 이미 되는 것
블록 에디터는 문단 · 제목 · 이미지 같은 기본 요소 외에 레이아웃 도구를 갖고 있습니다. 컬럼 블록으로 2~3열을 만들고, 그룹 블록으로 배경색과 여백을 준 구역을 만들고, 커버 블록으로 이미지 위에 글자를 올립니다.
여기에 두 가지를 더 알아 두면 활용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하나는 패턴입니다 — 자주 쓰는 구성을 저장해 두고 다른 페이지에 꺼내 씁니다. 다른 하나는 최근 테마들이 제공하는 전역 스타일입니다. 색과 글자 크기를 한 곳에서 정하면 모든 페이지가 함께 따라옵니다.
기본 편집기가 잘 못하는 것
반대로 기본 편집기가 손이 많이 가는 영역도 분명히 있습니다. 화면 폭마다 다른 배치를 세밀하게 지정하는 일, 조건에 따라 보였다 숨었다 하는 구성, 복잡한 폼과 조건부 필드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요구가 실제로 여러 번 반복해서 생겼다면 그때가 빌더를 검토할 시점입니다.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미리 사면, 쓰지 않는 기능의 무게만 방문자가 부담합니다.
빌더의 대가를 알고 삽니다
빌더를 도입하면 페이지의 레이아웃이 데이터베이스 안에 저장됩니다. 편해지는 대신 몇 가지가 따라옵니다.
실용적인 절충안이 하나 있습니다. 글 본문에는 빌더를 쓰되, 사이트의 뼈대(헤더 · 푸터 · 주요 고정 페이지)는 테마가 담당하게 두는 것입니다. 이러면 편집 편의는 얻으면서, 사이트 전체가 한 플러그인에 묶이는 상황은 피할 수 있습니다.
테마와 플러그인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테마 · 플러그인 아카이브에 정리돼 있고, 앞 회차의 문구를 먼저 쓰는 방법을 거쳤다면 편집기 안에서 헤맬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미 빌더로 만든 사이트가 무거워졌다면 최적화 지원 사업에서 정리 작업을 함께 다룹니다.
다음 회차
편집기를 익혔다면 다음은 일관성입니다. 다음 회차는 색과 폰트를 한 곳에서 정하는 방법 — 페이지마다 다른 사이트가 되는 것을 막는 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