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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이미지의 라이선스를 실제로 읽는 법

"검색해서 나왔다" 는 출처가 아닙니다. 상업적 이용, 저작자 표시, 변형 허용, 사람이 찍힌 사진의 초상 동의 — 이 네 줄만 확인해도 나중의 분쟁 대부분이 사라집니다.

사이트에 이미지를 넣는 일은 대체로 급하게 일어납니다. 페이지를 거의 다 만들었는데 히어로 자리가 비어 있고,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찾아 넣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 출처를 확인하는 단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다 한 번 연락이 오면, 그때는 이미 그 이미지가 여러 페이지에 쓰였고 어디서 가져왔는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검색에서 찾았다” 는 출처가 아닙니다

이미지 검색 결과는 그 이미지가 실린 페이지를 모아 보여 줄 뿐, 권리 관계를 알려 주지 않습니다. 검색 결과에 뜬 사진의 상당수는 그 페이지 운영자도 남의 것을 가져다 쓴 것입니다. 두 번째 사람이 세 번째 사람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원 출처는 사라지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 이 됩니다.

기준은 하나입니다. 이 이미지를 쓸 권리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없다면 쓰지 않습니다. “무료 이미지 사이트 A 의 표준 라이선스” 는 문장이 되고, “구글에서 찾았다” 는 문장이 되지 않습니다.

권리의 출처를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라이선스에서 확인할 네 줄

무료 이미지 사이트에도 라이선스가 있고, 사이트마다 다릅니다. “무료” 라는 단어가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 를 뜻하지 않습니다. 다운로드 버튼 옆의 링크를 한 번 열어 네 가지를 봅니다.

다운로드 전 여섯 줄 — 열어서 읽는 데 1분이면 충분하다

저작자 표시는 가장 자주 놓치는 항목입니다. 표시 조건이 붙은 이미지를 표시 없이 쓰면 라이선스 위반이고, 나중에 표시를 추가하기도 번거롭습니다. 표시가 필요한 이미지를 쓰기로 했다면 어디에 표시할지를 디자인 단계에서 정합니다 — 캡션 자리를 만들지, 페이지 하단에 크레딧 목록을 둘지.

변형 허용도 확인합니다. 자르기와 색 보정까지 금지하는 라이선스는 드물지만, 이미지를 로고와 합성하거나 텍스트를 얹는 것을 제한하는 조건은 종종 있습니다.

사람이 찍힌 사진은 조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여기가 실무에서 가장 위험한 지점입니다. 사진의 저작권은 찍은 사람의 것이고, 사진에 찍힌 사람의 초상에 관한 권리는 그 사람의 것입니다. 두 가지는 별개이고, 라이선스는 앞의 것만 해결합니다.

스톡 사이트는 이 구분을 위해 모델 릴리스(피사체의 동의서) 유무를 표시합니다. 릴리스가 없는 사진은 편집 · 보도 용도로만 허용되는 경우가 많고, 광고나 상품 홍보에 쓰면 라이선스와 무관하게 문제가 됩니다. “이 사람이 우리 고객이거나 우리 서비스를 쓴다” 는 인상을 주는 배치가 특히 그렇습니다.

같은 이유로 사진 안의 상표 · 간판 · 특징적인 건축물도 확인 대상입니다. 배경에 다른 회사의 로고가 선명하게 들어간 사진을 자사 광고에 쓰는 것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기록을 남기는 것이 마지막 단계입니다

확인을 아무리 잘해도 기록이 없으면 1년 뒤에는 확인하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그때는 이미지를 넣은 사람이 팀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지마다 출처 주소 · 라이선스 이름 · 받은 날짜 · 표시 문구 네 칸을 표로 남기면 충분합니다. 워드프레스라면 미디어 라이브러리의 설명이나 캡션 칸에 적어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 파일과 기록이 함께 다니므로 흩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확인이 애매한 이미지는 쓰지 않는 것이 언제나 더 쌉니다. 대체할 방법도 많습니다 — 직접 촬영, 도형과 타이포그래피로 구성한 화면, 코드로 그린 삽화. 마지막 방법은 권리 문제가 아예 없고 브랜드에도 더 잘 맞습니다.

이미지 자체의 최적화와 반응형 처리는 이미지와 미디어 연재에서 다루고, 개인정보 · 권리 관련 항목은 보안 아카이브에 모여 있습니다. 사이트 전반을 한 번에 점검받고 싶다면 최적화 지원 사업에 진단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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