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를 열었는데 같은 캠페인이 newsletter, Newsletter, news_letter 세 줄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각의 숫자는 작아서 눈에 띄지 않고, 세 줄을 더해 보기 전까지 그 캠페인은 실제보다 작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이 채널은 별로였다” 는 결론이 내려집니다.
UTM 은 링크 뒤에 붙이는 이름표입니다. 도구는 그 이름표를 글자 그대로 받아들일 뿐, 두 표기가 같은 뜻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도구를 바꿔도 사라지지 않고, 규칙을 정해 적어 두는 것으로만 해결됩니다.
다섯 칸이 각각 답하는 질문
혼동이 가장 잦은 것은 source 와 medium 입니다. source 는 구체적인 매체 이름이고, medium 은 그 매체가 속한 종류입니다. medium 을 매번 새로 지어내면 리포트의 상위 묶음이 무너지므로, medium 에 쓸 수 있는 값은 미리 목록으로 고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규칙 네 줄이면 충분합니다
규칙은 짧아야 지켜집니다. 소문자만 쓴다 · 띄어쓰기 대신 하이픈 · medium 은 정해진 목록에서만 고른다 · 캠페인 이름은 “기간-주제” 형식 정도면 실무에서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 규칙을 문서로 남깁니다. 링크를 만드는 사람이 여럿이면 규칙은 반드시 흔들리고, 흔들린 사실은 몇 주 뒤 리포트에서야 드러납니다. 규칙과 함께 이미 쓴 값의 목록도 같은 문서에 적어 두면, 새 링크를 만들 때 기존 표기를 그대로 복사하게 되어 흔들림 자체가 줄어듭니다.
내부 링크에는 UTM 을 붙이지 않습니다
흔하지만 피해가 큰 실수입니다. 사이트 안의 배너나 메뉴 링크에 UTM 을 붙이면, 방문자가 그 링크를 누르는 순간 도구는 그것을 새로운 유입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검색으로 들어와 배너를 누른 한 사람이 두 명처럼 기록되고, 원래의 유입 경로는 배너에 덮여 사라집니다.
내부의 배너 성과를 보고 싶다면 UTM 이 아니라 이벤트로 기록합니다. 앞 회차에서 만든 이름 규칙이 그대로 쓰입니다 — UTM 은 사이트 밖에서 들어오는 링크 전용입니다.
붙인 뒤 확인할 것
완성한 링크는 실제로 한 번 눌러 봅니다. 파라미터가 붙은 채로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열리는지, 리다이렉트가 걸려 있어 파라미터가 중간에 떨어지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단축 URL 서비스를 거칠 때 파라미터가 유실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발송 전에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이 유효합니다.
이런 종류의 운영 규칙을 팀에 정착시키는 방법은 개발 워크플로우 아카이브에서 더 다루고, 사이트의 속도 · 색인 · 보안을 한 번에 점검받고 싶다면 최적화 지원 사업이 그 작업을 묶어서 처리합니다.
다음 회차
데이터가 정확해질수록 무엇을 수집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무거워집니다. 다음 회차는 개인정보 — 최소 수집과 고지, 그리고 보관 기간을 정하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