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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입문

이제는 버려도 되는 SEO 통념 네 가지

키워드 밀도 · 메타 키워드 · 글자 수 목표 · 디렉터리 일괄 등록. 넷 다 한때는 근거가 있었고 지금은 아닙니다. 버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자리를 무엇이 대신했는지입니다.

SEO는 20년 넘게 쌓인 분야라 좋은 원칙과 함께 한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아닌 조언도 같이 굴러다닙니다. 이 조언들이 오래 살아남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 대부분 구체적이고 실행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키워드 비율을 2~3%로 맞추세요” 는 오늘 오후에 할 수 있는 일이고, “검색 의도를 충족하세요” 는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연합니다. 측정 가능한 옛 조언이 막연한 새 원칙을 이기는 구조입니다.

아래 네 가지는 이제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는 항목입니다. 다만 버린 자리를 무엇이 대신하는지를 함께 적었습니다. 대체를 정해 두지 않으면 몇 주 안에 옛 습관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① 키워드 밀도 — 대신 “질문이 여기서 끝나는가”

키워드 밀도는 본문 전체 단어 중 목표 키워드가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검색엔진이 단어 빈도로 주제를 판정하던 시기에는 근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같은 뜻의 다른 표현 · 관련 개념 · 앞뒤 문맥을 함께 보기 때문에, 비율을 맞추려고 같은 단어를 억지로 끼워 넣으면 문장만 어색해지고 얻는 것이 없습니다.

그 자리를 대신하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 이 검색어로 온 사람의 질문이 이 페이지 안에서 끝나는가. 실무 절차도 간단합니다. 그 검색어로 직접 검색해 상위 결과 다섯 개를 열고, 공통으로 다루는 소주제를 목록으로 적습니다. 우리 글에 빠진 항목이 보이면 그것을 채웁니다. 밀도를 계산하는 시간의 절반이면 끝나고, 결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키워드를 아예 신경 쓰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제목과 첫 문단에 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표현이 들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은 그대로 유효합니다. 사라진 것은 비율이라는 목표치입니다.

② 메타 키워드 태그 — 대신 제목과 설명이 일한다

<meta name="keywords"> 는 페이지의 키워드를 검색엔진에 직접 알려 주는 태그였습니다. 남용이 너무 쉬워 신호로서의 가치를 잃었고, 주요 검색엔진은 오래전에 순위 판단에서 뺐습니다. 일부 플러그인이 아직 입력란을 제공하기 때문에 “칸이 있으니 채워야 한다” 는 이유만으로 관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워도 손해는 없지만 얻는 것도 없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실제로 일하는 것은 제목 태그와 메타 설명입니다. 제목은 검색 결과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한 줄이고, 설명은 그 아래에서 클릭을 결정합니다. 설명을 비워 두면 검색엔진이 본문에서 알아서 잘라 쓰는데, 그 문장이 우리가 보여 주고 싶은 문장인 경우는 드뭅니다. 메타 키워드를 관리하던 시간을 이 두 줄로 옮기면 같은 노력이 실제 클릭으로 돌아옵니다.

③ 몇 자 이상 — 대신 상위 결과에서 형식을 읽는다

“2,000자는 넘겨야 상위에 간다” 는 말은 상관관계를 인과로 읽은 결과입니다. 깊이 있는 글이 길어지는 경향은 있지만, 길이가 깊이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글자 수를 목표로 잡으면 대부분 같은 말을 다르게 반복하는 문단이 늘어나고, 그것은 독자에게 답을 늦게 주는 일입니다.

대신 정할 것은 형식입니다. 그 검색어의 상위 결과가 대부분 짧은 정의문이면 그 질문은 세 문단이면 끝나는 질문이고, 대부분 표와 비교면 우리도 비교할 재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목록형이 많다면 항목 나열을 원하는 질문입니다. 길이는 그 형식을 채우고 나면 자연히 정해집니다 — 목표가 아니라 결과입니다.

넷 다 측정하기 쉬운 목표를 측정하기 어려운 일로 바꾸는 교환이다

④ 디렉터리 500곳 등록 — 대신 알릴 곳 몇 군데

한때 링크 수를 늘리려고 웹 디렉터리에 사이트를 일괄 등록하는 서비스가 흔했습니다. 지금 그 목록들은 대부분 아무도 보지 않는 페이지이고, 검색엔진도 그렇게 취급합니다. 좋게 봐야 무시되고, 나쁘게 보면 부자연스러운 링크 무더기로 읽힙니다. 돈을 내고 위험을 사는 거래입니다.

그 자리를 대신하는 일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사이트맵을 검색엔진에 제출하는 것 — 등록이 필요한 곳은 사실상 여기뿐입니다. 둘째, 우리를 찾는 사람이 실제로 보는 소수의 공간에 정확한 정보를 남기는 것입니다. 업종 협회 명부, 지역 비즈니스 프로필, 우리가 실제로 활동하는 커뮤니티가 여기 해당합니다. 수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사람이 오는 경로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셋째, 사이트 안에서 관련 글끼리 잇는 내부 링크입니다. 외부에 부탁하지 않아도 되고 우리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링크입니다.

남는 시간을 어디에 쓰나

이 네 가지를 그만두면 매달 몇 시간이 남습니다. 그 시간은 대체로 두 곳에 쓰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하나는 이미 노출되고 있는 글의 갱신이고, 다른 하나는 페이지가 실제로 빠르게 열리는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둘 다 새 글을 쓰는 것보다 결과가 빨리 나오는 작업입니다.

검색 노출의 기본 원리는 SEO 아카이브에, 개발자에게 무엇을 요청해야 하는지는 마케터를 위한 기술 SEO 연재에 정리돼 있습니다. 사이트의 기술적 SEO 상태를 한 번에 점검받고 싶다면 최적화 지원 사업에 진단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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