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소개 페이지는 대개 마지막에 대충 만들어집니다. 실제로 팔리는 것은 서비스 페이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방문 흐름을 보면 이 페이지는 결정 직전에 다시 열립니다. 서비스와 가격을 다 읽고 나서, 문의 버튼을 누르기 전에 “이 사람들 누구지” 를 확인하러 오는 것입니다.
특히 혼자이거나 두세 명인 사업이라면 이 페이지의 비중이 더 큽니다. 브랜드가 아직 신뢰를 대신해 주지 못하므로, 사람과 방식이 신뢰의 근거가 됩니다.
방문자가 여기서 확인하려는 세 가지
실재하는가는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자주 빠집니다. 사업자 정보 · 연락 수단 · 실제 위치는 장식이 아니라 존재의 증거입니다. 표시 의무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떠나 결제를 앞둔 사람이 가장 먼저 찾는 정보입니다.
할 수 있는가는 경력 연차가 아니라 다루는 문제의 구체성으로 답해집니다. “10년 경력” 보다 “이런 상황을 이렇게 처리합니다” 가 훨씬 강한 신호입니다. 앞의 문장은 확인할 수 없고 뒤의 문장은 읽는 사람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와 이야기하나는 특히 소규모 사업에서 결정적입니다. 담당자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 연락이 며칠 만에 오는지, 작업 중에 어떻게 소통하는지 — 대기업과 경쟁할 때 이쪽이 오히려 강점이 되는 지점입니다.
연혁 나열이 하는 일이 없는 이유
“2019년 설립 · 2021년 사무실 이전 · 2023년 인원 확충” 같은 목록은 어느 질문에도 답하지 않습니다. 읽는 사람이 알고 싶은 것은 회사의 역사가 아니라 자기 문제가 해결될 것인가입니다.
왼쪽 항목들의 공통점은 바꿔 넣어도 성립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회사 이름을 넣어도 문장이 그대로 말이 되면, 그 문장은 우리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바꿔치기 검사는 소개 페이지를 고칠 때 가장 빠른 도구입니다.
공개하기 어려운 것이 있을 때
고객사를 밝힐 수 없거나, 아직 규모가 작아 보여 주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없는 것을 만들어 넣는 대신 다른 근거로 대체합니다. 가장 강한 대체재는 일하는 방식의 공개입니다 — 어떤 순서로 작업하고, 무엇을 확인하며,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입니다.
이름을 나열하는 것보다 절차를 적는 편이 신뢰를 더 만듭니다. 이름은 확인할 수 없지만 절차는 읽는 사람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같은 이유로 고객 사례 대신 작업 과정을 공개합니다.
검색에서도 이 페이지가 일합니다
회사 이름으로 검색하는 사람은 이미 우리를 아는 사람이고, 대체로 확인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이 페이지에는 상호 · 대표 · 소재지 · 연락처가 정확히 들어가 있어야 하고, 사이트의 다른 정보와 표기가 일치해야 합니다. 여기저기 다르게 적혀 있으면 검색 결과에서도 정보가 흔들립니다.
글에 저자 정보를 붙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값을 합니다. 누가 쓴 글인지 드러나면 콘텐츠와 회사 소개가 서로를 보강합니다.
신뢰 요소를 페이지 구조로 만드는 이야기는 SEO 아카이브에 더 있고, 결제 직전의 화면 구성은 사이트로 돈을 버는 구조 만들기 연재에서 다룹니다. 사이트 전체의 구조와 검색 노출을 한 번에 정비하려면 최적화 지원 사업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