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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네이버와 구글을 함께 잡기 8부 중 5부

포털 블로그와 자사 사이트, 자산은 어디에 쌓이나

포털 블로그는 도달에 유리하고, 실제로 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거기 쌓이는 것이 누구의 자산인지는 분명히 알고 시작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콘텐츠를 시작할 때 거의 항상 나오는 질문입니다. 포털 블로그에 쓸 것인가, 자사 사이트에 쓸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하되 역할을 나눕니다. 다만 나누기 전에, 각각에 쌓이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포털 블로그가 유리한 것 — 도달

포털 블로그를 폄하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새 사이트가 검색에서 자리를 잡는 데 걸리는 시간을 건너뛸 수 있습니다. 시작 비용이 거의 없고, 글을 쓰는 즉시 누군가에게 닿습니다. 도달이 급한 초기에는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그러니 “포털 블로그는 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는 조언은 절반만 맞습니다. 문제는 포털 블로그를 하는 것이 아니라, 포털 블로그만 하는 것입니다.

쌓이는 자산이 다릅니다

글 하나를 쓰면 그 글은 어딘가에 남습니다. 어디에 남느냐에 따라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달라집니다.

같은 글이라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남는 것이 다르다

핵심은 링크와 주소입니다. 검색에서 쌓이는 신뢰는 주소에 붙습니다. 포털 블로그에 좋은 글을 백 편 쓰면 그 신뢰는 포털의 주소에 붙고, 우리가 나중에 자사 사이트로 옮길 때 함께 가지 않습니다. 워드프레스로 우리 도메인 위에 쌓는 글은 반대입니다 — 3년 뒤에도 같은 주소에 있고, 그동안 받은 링크가 그대로 남습니다.

역할을 나누는 방법

실무적인 배분은 이렇습니다. 원본은 자사 사이트에 둡니다. 완결된 설명, 서비스로 이어지는 글, 오래 유효한 자료가 여기 들어갑니다. 포털에는 그 주제를 다른 각도로 씁니다 — 요약이나 사례 중심으로 짧게 쓰고, 더 자세한 내용은 우리 사이트로 안내합니다.

역할 분담 — 도달은 포털에서, 축적과 전환은 우리 사이트에서

같은 글을 통째로 복사해 양쪽에 올리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검색엔진 입장에서 어느 쪽이 원본인지 판단해야 하는 상황을 스스로 만드는 데다, 읽는 사람에게도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같은 주제, 다른 글이 맞는 방향입니다.

계정이 아니라 도메인이 자산입니다

마지막으로 실무적인 주의 하나. 포털 계정은 플랫폼의 규칙 안에서 존재합니다. 정책이 바뀌거나 계정에 문제가 생기면 그동안 쌓은 것에 접근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면 우리 도메인 위의 사이트는 백업을 갖고 있는 한 우리가 통제합니다. 그래서 도메인 · 호스팅 · 저장소 계정은 반드시 사업자 본인 명의로 둡니다.

콘텐츠를 구조로 쌓는 방법은 SEO 아카이브에서 더 다루고, 자사 사이트를 검색에 견딜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작업은 최적화 지원 사업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 회차

글을 어디에 두든 사람들은 링크를 공유합니다. 다음 회차는 공유됐을 때의 모습 — OG 태그와 미리보기 캐시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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