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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측정 없이는 개선도 없다 8부 중 8부

숫자를 믿기 전에 — 데이터 품질 점검

내부 접속, 봇, 중복 태그는 전부 숫자를 부풀립니다. 부풀린 방향이 일정하지 않아서, 추세를 읽는 순간 결정이 통째로 틀어집니다.

연재의 마지막 회차입니다. 지금까지 지표를 고르고, 태그를 넣고, 이벤트에 이름을 붙이고, 퍼널을 나누고, 유입에 이름표를 달고, 수집 범위를 정하고, 리포트의 구조를 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질문은 이 숫자를 믿어도 되는가입니다.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숫자는 실제보다 부풀어 있습니다. 문제는 부풀린 양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일정하면 추세는 그래도 읽을 수 있지만, 어느 달에만 부풀면 그 달의 변화를 성과로 착각하게 됩니다.

세 가지 원인

숫자를 부풀리는 세 원인 — 셋의 성격이 다르므로 대처도 다르다

내부 트래픽이 가장 흔합니다. 사이트를 자주 여는 사람은 팀 안에 있고, 개편 직후에는 특히 많이 봅니다. 그래서 개편한 달에 방문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전형적인 착시가 생깁니다.

봇은 성격이 다릅니다. 검색엔진 크롤러처럼 정상적인 것도 있고, 페이지를 긁어 가는 자동화도 있습니다. 이들은 대개 이벤트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방문은 늘었는데 전환은 그대로인 형태로 나타납니다. 전환율이 이유 없이 떨어졌다면 이쪽을 먼저 의심합니다.

중복 태그는 2회차에서 예고한 그 문제입니다. 플러그인과 태그 매니저가 같은 도구를 이중으로 붙였거나, 예전 테마의 코드가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확인 순서

점검 순서 — 위 셋이 확인되면 대부분의 부풀림이 사라진다

네 번째 줄이 조용한 사고입니다. 스테이징 사이트를 복제하면 추적 코드까지 함께 복제되므로, 개발 중 클릭이 프로덕션 데이터에 섞입니다. 게다가 이 트래픽은 팀이 작업할 때만 생기므로 작업이 많은 달에만 숫자가 오릅니다. 복제 직후 확인 목록에 이 항목을 넣어 두세요.

중복 태그는 페이지 소스에서 추적 코드의 식별자를 검색해 보면 바로 드러납니다. 두 번 이상 나오면 그것이 원인입니다.

이상하면 먼저 의심할 순서

지표가 갑자기 튀었을 때 원인을 찾는 순서를 정해 두면 시간을 크게 아낍니다. ① 측정이 바뀌었는가 → ② 사이트가 바뀌었는가 → ③ 시장이 바뀌었는가 순서입니다. 대부분은 ①에서 끝나는데, 사람들은 대개 ③부터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측정에 손댄 날을 기록해 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태그를 바꾼 날, 이벤트를 추가한 날, 도구 설정을 바꾼 날을 한 줄씩 적어 두면, 그래프의 꺾인 지점과 그 목록을 겹쳐 보는 것만으로 원인의 절반이 밝혀집니다.

점검을 습관으로

품질 점검은 사고가 났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분기에 한 번, 위 다섯 줄을 확인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걸리는 시간보다 잘못된 숫자로 내린 결정을 되돌리는 비용이 언제나 큽니다.

연재를 마치며

여덟 회차를 지나오며 만든 것은 도구 설정이 아니라 측정 체계입니다. 무엇을 잴지 정하고, 의미로 이름 붙이고, 단계로 나누고, 경로에 이름표를 달고, 최소한만 수집하고, 결정으로 끝나는 리포트를 만들고, 그 숫자를 믿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순서입니다. 도구가 바뀌어도 이 체계는 그대로 옮겨 갑니다.

측정의 다음 단계는 개선입니다. 속도 · 색인 · 보안처럼 직접 손대기 어려운 영역은 최적화 지원 사업에서 전후를 측정해 한 번에 처리하고, 우리가 무엇을 어떤 순서로 재고 어떻게 리포트로 남기는지는 작업 과정에 절차 그대로 공개돼 있습니다. 더 읽을거리는 SEO 아카이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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