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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리드를 만들고 잃지 않기 8부 중 3부

메일이 스팸함으로 가는 이유 — 세 레코드의 역할

폼은 멀쩡히 제출되는데 메일이 오지 않습니다. 원인은 대개 폼이 아니라 발송 경로이고, 발신을 증명하는 세 가지 DNS 레코드로 해결됩니다.

문의 폼을 달고 테스트를 했는데 메일이 오지 않습니다. 혹은 며칠 뒤 스팸함에서 발견합니다. 마케터에게 이보다 나쁜 상황은 없습니다 — 유입도 있었고 제출도 있었는데 리드만 사라진 상태이고, 사라졌다는 사실조차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폼 플러그인의 결함이 아닙니다. 워드프레스는 폼이 제출되면 성실하게 메일을 발송합니다. 문제는 그 메일이 어떻게 나가느냐에 있습니다.

기본 발송에는 “우리가 보냈다” 는 증거가 없습니다

별도 설정이 없으면 워드프레스는 웹서버가 가진 메일 기능으로 메일을 내보냅니다. 발신 주소에는 우리 도메인이 적혀 있지만, 받는 쪽 입장에서 보면 그 주장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누구든 봉투에 남의 회사 이름을 적을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메일 서비스는 스팸과 사칭을 막기 위해 발신자를 검증합니다. 검증할 재료가 없는 메일은 스팸함으로 내려가거나 조용히 거부됩니다. 기본 발송이 자주 실패하는 이유가 정확히 이것이고, 사이트나 콘텐츠의 품질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같은 메일이라도 나가는 경로가 도착 여부를 가른다

1단계 — 인증된 발송 서비스를 경유합니다

해결의 첫 단계는 발송을 메일 전문 서비스에 맡기는 것입니다. SMTP 연결용 플러그인을 하나 두고 계정을 연결하면, 워드프레스가 보내는 모든 메일 — 문의 알림, 자동 회신, 비밀번호 재설정 — 이 그 경로로 나갑니다.

마케터에게 특히 값진 것은 기록입니다. 문의가 안 왔을 때 “발송 자체가 안 된 것” 인지 “발송은 됐는데 상대가 못 받은 것” 인지 구분할 수 있어야, 폼을 고칠지 도메인 설정을 고칠지 정할 수 있습니다. 기록이 없으면 그 판단이 추측이 됩니다.

2단계 — 세 레코드가 각각 하는 일

발송 경로를 바꿨다면 다음은 도메인 쪽입니다. DNS 에 값 세 개를 넣는 일이고, 셋은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발신 인증 세 레코드 — 세 질문에 하나씩 답한다

SPF 는 “이 도메인의 메일을 보내도 되는 서버 목록” 입니다. 명단을 미리 붙여 두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 명단에 없는 곳에서 온 메일은 의심을 받습니다.

DKIM 은 메일에 도장을 찍습니다. 받는 쪽이 그 도장을 우리 도메인의 공개 정보와 대조해, 정말 우리가 보냈고 오는 동안 내용이 손대어지지 않았음을 확인합니다.

DMARC 는 앞의 두 검사가 실패했을 때의 처리 방침을 우리가 직접 알려 주는 레코드입니다. “그런 메일은 받지 말아 달라” 고 선언하는 셈이라, 우리 도메인을 사칭한 메일이 고객에게 닿는 것도 함께 막습니다. 브랜드를 지키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값은 발송 서비스가 그대로 만들어 줍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그것을 도메인 관리 화면에 붙여 넣는 것뿐이고, 셋이 함께 갖춰졌을 때 도달률이 안정됩니다.

3단계 — 폼의 발신 주소를 바로잡습니다

경로와 레코드를 다 갖추고도 메일이 막히는 경우가 하나 남습니다. 폼이 방문자가 입력한 주소를 발신자로 쓰는 설정입니다. 고객이 적은 지메일 주소로 우리 서버가 메일을 보내면, 받는 쪽에서는 우리가 그 사람을 사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 정확히 위에서 만든 검증 장치에 걸립니다.

올바른 구성은 이렇습니다. 발신은 우리 도메인의 주소로 하고, 방문자의 주소는 회신 주소에 넣습니다. 받은 메일에서 답장 버튼을 누르면 그대로 고객에게 가므로 실무 편의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폼 플러그인 설정에 두 칸이 따로 있으니 한 번만 확인하면 됩니다.

메일과 서버 설정을 더 깊이 다루는 글은 서버 · 인프라 아카이브에 있고, 발송 경로 점검을 포함한 인프라 정비를 한 번에 맡기고 싶다면 최적화 지원 사업에서 함께 처리합니다.

다음 회차

메일이 도착하기 시작하면 고객도 우리 메일을 받게 됩니다. 다음 회차는 자동 회신의 문장입니다 — 고객이 우리에게서 받는 첫 번째 메일이므로, 영수증이 아니라 브랜드 카피로 다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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