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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입문

연재 검색으로 고객이 오는 콘텐츠 만들기 8부 중 2부

첫 열 편의 구성 — 넓은 글 셋, 좁은 글 일곱

열 편을 아무 순서로나 쓰면 열 편이 따로 놉니다. 넓은 글과 좁은 글의 비율과 순서를 정해 두면 같은 노력으로 훨씬 단단한 덩어리가 됩니다.

지난 회차에서 주제 목록을 만들었다면, 이제 순서를 정할 차례입니다. 여기서 흔한 실수는 떠오르는 대로 쓰는 것입니다. 열 편을 다 써 놓고 보면 서로 겹치는 글이 셋, 아무 데도 연결되지 않는 글이 넷쯤 됩니다.

처음부터 비율을 정해 두면 이 낭비가 사라집니다. 넓은 글 셋, 좁은 글 일곱입니다.

넓은 글과 좁은 글이 하는 일이 다릅니다

넓은 글은 분야 전체를 한 번에 설명하는 글입니다. 길고, 쓰기 어렵고, 당장은 잘 안 오릅니다. 대신 좁은 글들이 모여드는 중심이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붙습니다.

좁은 글은 질문 하나에 답하는 글입니다. 짧고, 빠르게 쓰이고, 경쟁이 적어 비교적 이르게 검색에 걸립니다. 다만 한 편만 놓고 보면 사업 전체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열 편의 구조 — 좁은 글이 사람을 데려오고, 넓은 글이 그 사람을 붙잡는다

둘을 섞는 이유는 시간 차 때문입니다. 좁은 글은 비교적 이르게 결과가 보여 계속할 동기를 주고, 넓은 글은 나중에 힘을 발휘합니다. 좁은 글만 쓰면 사이트가 조각으로 남고, 넓은 글만 쓰면 몇 달 동안 아무 반응이 없어 대부분 도중에 그만둡니다.

경쟁의 크기를 감안합니다

검색어는 짧을수록 찾는 사람이 많고 동시에 경쟁도 셉니다. 창업가가 처음에 그 자리를 노리면 시간만 씁니다.

검색어의 폭과 경쟁의 상대적 크기 (개념도) — 처음에는 아래쪽부터 가져간다

구체적인 질문은 찾는 사람이 적지만, 그 사람들은 이미 문제를 겪는 중입니다. 초기에 문의로 이어지는 것은 대부분 이쪽입니다.

순서 — 좁은 글로 시작합니다

추천 순서는 이렇습니다. 좁은 글 두세 편을 먼저 씁니다. 쓰는 감각을 익히고, 어떤 문단에서 사람이 이탈하는지 감이 생깁니다. 그다음 넓은 글 한 편을 쓰면서 앞의 좁은 글들을 링크로 끌어옵니다. 이후로는 좁은 글을 쌓다가 주제가 서너 개 모일 때마다 넓은 글을 하나씩 더합니다.

넓은 글을 먼저 쓰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링크할 대상이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비어 있는 중심을 먼저 만들면 나중에 되돌아와 전부 고쳐야 합니다.

열 편을 한 화면에 두고 봅니다

목록을 표로 만들어 두면 겹침이 눈에 보입니다. 각 줄에 제목 · 검색어 · 의도 · 상태(미작성 · 초안 · 발행)만 적으면 충분합니다. 두 줄이 사실상 같은 질문에 답하고 있다면 하나로 합칩니다 — 비슷한 글 두 편은 서로의 순위를 나눠 가집니다.

주제를 고르는 기준은 1회차에서 다뤘고, 검색 구조 전반은 SEO 아카이브에 있습니다. 사이트가 이 열 편을 담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 속도 · 색인 · 구조 — 를 한 번에 점검받고 싶다면 최적화 지원 사업을 참고하세요.

다음 회차

무엇을 몇 편 쓸지가 정해졌으니 이제 한 편을 어떻게 쓰는지입니다. 다음 회차는 읽히는 글의 뼈대 — 네 부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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